독서2021. 5. 19. 16:14

2021년 5월 되서야 2020년에 읽은 책들을 정리한다.

 

2013년도 8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1년에 적어도 책 100권을 읽어야 되지 않겠나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2015년도에 재 취업하고 취업했으니, 책을 많이 못읽을 것이나 그래도 1년에 50권을 읽자 라고 생각 했다. 또 실패했다.

 

실패의 원인은 무엇일까?

1년에 50권이면 1달에 4권 이상은 읽어야 하는데, 일주일에 1권 + a 이다.  책1권을 300page 가량 된다고 했을 때, 

5일 동안 하루에 60page 가량 읽으면 되는 일정이다. 1page를 읽는데 3분 가량 걸리는데, 그럼 하루에 3시간 정도는 책을 읽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2020년도에는 적어도 30권의 책을 읽자고 생각했었다. 한달에 2.5권 그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책읽기를 멈추지 않고 진행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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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2020.12.31 책 정산 2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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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1/02 800만가지 죽는 방법

- 추리 소설 읽는 법이란 책을 2019년도에 읽었는데, 작가 취향이 나와 맞지 않아 그냥 저냥 읽었는데, 이 책에서 하드보일드 추리 소설 작가로 로렌스 블록을 알려줬다. 알콜중독증에 빠진 전직 형사 탐정 매튜 스커더, 설정부터 아.. 이거 읽어야 겠다 생각했다. 요즘에는 종이 책을 안사고 E-BOOK을 먼저 사기 때문에, Ebook을 검색해봤는데 이 당시에는 로렌스 블록의 메튜 스커더가 나오는 책이 800만가지 죽는 방법 밖에 없어서 접하게 되었는데, 느낌이 상당히 괜찮았다.  시리즈 중간 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상당히 메튜 스커더의 상태가 혼란한데, 이 당시 술에 절어 있었던 나의 상황과 잘 부합되어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었던것 같다. 

-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던 의뢰인을 대신해서 전달해주는 의뢰를 받게되고, 그 과정 속에서 의뢰인이 살해를 당하면서 살인을 파해치다 전혀 다른 국면에 다다르게 된다

 

2. 03/22 아버지들의 죄

- 전에 읽었 던 로렌스 불록 책이 마음에 들어서 다음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았다. 이 책을 계기로 필립 말로 다음으로 매튜 스커더에 빠지게 되었다. 비관적인 감성이 참 마음에 든다.

- 죽은 딸에 대해서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조사하는 중에 죽음의 원인에 대해 다가가게 되고 몰랐던 추악한 진실이 알게 된다.

 

3. 04/12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 다음이였나? 브런치에서 재미있게 읽고, 담에 책 한번 읽어보고 싶네 라고 생각했는데, 한참 후 리디 셀렉트에 떠서 읽어본 책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하게 되면서 고군 분투 하는 내용인데, 회사 다니는게 힘들 때마다 프리랜서를 꿈꾸는데 프리랜서의 장단점에 대해서 재미있게 자신의 분야를 가지고 풀어낸 내용이다. 이런 분야의 책을 몇개 읽어봤는데 이 책이 제일 재미있었다. 중간 중간 4컷 만화 스타일이 있어서 책이 지루해질 타이밍에 적절히 환기 시켜준다.  

 

4. 04/20 츠바키 문구점

- 이 책은 작은 언니가 빌려준 책인데, 거의 1년동안 읽지 않다가 책정리 하다가 발견되어 읽게 되었다. 대필가인 주인공은 문구점을 찾는 편지/연하장 등에 대필을 해주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다. 잔잔하다. 

 

5. 04/21 녹슨 도르래

- 하드보일드 느낌의 일본 추리 소설, 와카타케 나나미의 살인 곰 서점의 시리즈 이다. 와카타케 나나미는 2019년 조용한 무더위로 알게 되었고, 그 이후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구해서 읽어보면서 새롭게 읽어 볼 작가 리스트에 들어오게 되어서, 가끔 이름으로 검색해서 책을 찾아보다가 리디 셀렉트에 업로드 되면서 보게 되었다. 

- 의뢰인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하고 그 의뢰를 받아들인 하무라 아키라, 의뢰를 시작하고 점점 불행에 다가가게 된다. 

 

6. 04/25 사서, 고생합니다.

- 사서에 대한 고충과 여러가지 이야기

 

7. 04/26 비밀의 화원

- 어렸을때 생각이 나서 리디 북스에서 구입해서 읽었다. 내가 좋으하는 장면은 얼른들 몰래 친구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살이 찌는 장면인데, 버터바른 빵과 우유의 향기가 나는 것 같은 묘사를 좋아한다.

 

8. 05/02 서제의 시체

9. 05/16 회상속의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이전부터 알라딘이나 헌책방을 들릴 때마다 해문의 빨간책을 구입하고 있다. 전부 사는건 아니고 기준이 있긴 있다. 하나는 미스 마플이 나오는 책과,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에 나오는 별 4개 이상 짜리 책이다. 최신 책들을 구입해도 되지만 예전 책들을 사는건 순전히 갬성이다. 작고 가벼워 이동시에 한권 씩 들고 나가는데 5월에는 서재의 시체와 회상속의 살인을 읽었다. 서재의 시체는 미스 마플이 나오기 때문에 기본이 재밌다. 어렸을땐 미스 마플이 너무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저 오지랖이 참 친숙한 느낌이 든다. 회상속의 살인은 정말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작 중 하나로, 포와로가 이미 10년도 더 지난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풀기위해서 살아 있는 사람들을 탐문하여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이다. 참으로 재밌다! 포와로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 스토리는 아직도 살아 있다. 

 

10. 06/20 나는 아스퍼거증후군 입니다.

- 리디셀렉트를 구독하고 있다. 총 4개의 기기가 한 아이디로 접속 가능하기 때문에 작은언니와 같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 언니가 추가한 책을 읽어보곤 하는데, 이것도 그런 책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이 자신의 겪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 책이다. 

 

11. 07/10 맥파이 살인사건

- 추리 소설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잔인하게 살해당거나, 스릴러에 가까운 책이 아니면 대부분 추리 소설중 이름이 괜찮다 싶으면 리디셀렉트에서 추가를 하게 된다. 이 책도 그런 책이다.  추가하고 두세달을 안보다가 부모님 집에 가게 되서 저녁에 할일이 없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밤새 읽었다. 내용은 미스터리 작가 작품의 마지막화를 제외하고 책을 받게 되고 그 마지막 화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내용이다. 책은 스티븐 킹의 미저리 처럼 두가지의 소설의 내용으로 전개 된다. 하나는 책속의 작가의 작품의 내용과, 실제 벌어지는 사건의 내용 정말 흥미롭게 읽었지만 뒷맛은 씁쓸했다.

 

12. 07/17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 아... 나는 왜 항상 이런 분야의 책을 읽고 별 감응이 없었는데, 왜 또 찾아 읽는지 모르겠다. 책을 재미로 읽지 말고 전략적으로 읽으란 내용인데, 음.... 당연히 전공 책이나, 업무 관련 서적이라면 이 책의 주장과 맞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난 이런 방법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의 작가는 대기업에 책도 내었지만, 나는 중소기업에 직원일 뿐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가 책읽는 방식이 좋다. 

 

13. 08/21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 나름 충실한 내용으로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했다. 살짝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비 전공자도 이해 할 수 있을 내용이다.

 

14. 08/23 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탐정

- 유치하지만 재밌다. 에피소드가 짧기 때문에 술술 읽혀서 짧은 시간에 쪼개 보기 좋다.

 

15. 08/26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16. 09/14 헌채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17. 09/25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

- 와카타케 나나미 추리 소설 시리즈, 추리소설은 사건-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전 결말로 끝나는게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전의 추리소설의 반전과 같은 것은 중간에 들통나기가 쉽다. 하지만 이 작가의 책은 그 과정에서 한번 더 꽈지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긴장을 하고 읽게 된다.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의 경우 비어진 빌라에 살인이 발생하면서 빌라에 사는 사람모두 술렁거리며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비운의 주인공이 헌책방 어제일리어에서 일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사건,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은 고양이로 유명한 말의의 해변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작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한 내용이다. 

 

18. 10/05 단독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 나의 꿈은 일안하고 단독 주택에 살면서 호의호식 하는 것이다. 그 것의 일환인 단독 주택에 대한 고충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있자니, 장단점이 명확해서 아무래도 아파트의 사는것이 정답인가 싶기도 하다. 

 

19. 10/06 정시 퇴근하겠습니다.

- 일본 작가가 쓴 소설이다. 정시 퇴근하기 위한 고군부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가지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한 내용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에세이 같은 느낌일줄 알고 읽었는데, 나름 기-승-전-결이 있는 일본 드라마 느낌이다. 라고 생각하고 방금 검색해 봤는데 실제 드라마도 있다!! 두- 둥. 

 

20. 10/21 정리의 힘

- 일본의 유명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책이다. 나는 정말 귀가 얇은 스타일인데 이 책을 읽고 엄청나게 동조하여 책과 옷등을 많이 버렸다. 하지만 현재 2021년 5월 기준으로 짐이 넘쳐나고 있다. 달라진 점은 예전엔 이름만 마음에 들면 종이책을 구입했었는데, 이제 그 과정이 ebook으로 변화했다는것? 실제 물건 대신 전자 Data 조각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하는건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 책은 정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의미가 있는 책이다.

 

21. 10/27 아무튼, 순정만화

- 아무튼 시리즈, 그냥 읽어 볼만 하다.

 

22. 10/31 회사 밥맛

- 회사 다니면서 먹은 밥과 그와의 에피소드 

 

23. 11/02 이별의 수법

- 와카타케 나나미 추리소설, 살인곰 서점 시리즈, 시작과 달리 뒷맛이 씁쓸하다. 

 

24. 11/19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지식

- 저질이다. 그래도 내용적인 측면은 흥미롭다. 만화인데 그림이 저질이다. 

 

25. 12/04 빙과

- 리디 북스 포인트가 생겨서, 한번 구입해 봤는데 굉장히 유명한 시리즈 여서 놀랐다. 일본식 추리 소설로 상당히 괜찮게 봤다. 시리즈도 기회가 생기면 읽어볼 예정이다.

 

26. 12/15 살인과 창조의 시간

27. 12/23 죽음의 한가운데

- 로렌스 블록의 매튜 스커더 시리즈, 살인과 창조의 시간은 의뢰인이 물건을 맡기고, 살해 당한다. 의뢰인은 세명을 협박하고 있는 상태였고, 매튜는 그 세명의 의뢰인중 살인범을 찾으려고 한다. 죽음의 한가운데는 내부 비리를 고발하려다 다른 이유로 고발되 체포가 된 형사에 대한 의뢰를 맡아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고발한 상대를 찾아갔지만, 그 고발자는 곧 살해 당한다. 살인 사건과 의뢰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 매튜스커더는 탐문을 해나간다. 

 

 

2021년은 꼭 1년에 30권을 읽어야 겠다.

Posted by 천재짱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