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2022. 11. 4. 13:21

1년에 30권은 실패... 하지만 계속 도전한다. 이제는 게임도 추가할 예정이다. 

 

독서 목록 : 15권

01) 01/13 만화로 보는 99가지 발명품 이야기

02) 01/19 달러구트 꿈 백화점
03) 01/22 작가형사 부스지마
04) 02/17 한달책방
05) 03/08 음식해부도감
06) 03/17 책 좀 빌려 줄래?
07) 05/04 오후도 서점 이야기
08) 05/25 긴 봄날의 짧은 글 : 나쓰메 소세키 산문
09) 06/06 백주의 악마
10) 06/09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11) 06/10 쿠드랴프카의 차례
12) 08/22 주머니속의 죽음
13) 08/23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
14) 08/30 에놀라 홈즈 시리즈-사라진 후작
15) 10/28 하늘을 나는 말

 

게임 목록 : 6개

01) 03/06 다이달로스

02) 09/24 레드데드리뎀션2 
03) 09/28 루트 필름
04) 10/08 저지아이즈
05) 10/24 라이자아틀리
06) 10/27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

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21. 5. 19. 16:14

2021년 5월 되서야 2020년에 읽은 책들을 정리한다.

 

2013년도 8월에 회사를 그만두고, 1년에 적어도 책 100권을 읽어야 되지 않겠나 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2015년도에 재 취업하고 취업했으니, 책을 많이 못읽을 것이나 그래도 1년에 50권을 읽자 라고 생각 했다. 또 실패했다.

 

실패의 원인은 무엇일까?

1년에 50권이면 1달에 4권 이상은 읽어야 하는데, 일주일에 1권 + a 이다.  책1권을 300page 가량 된다고 했을 때, 

5일 동안 하루에 60page 가량 읽으면 되는 일정이다. 1page를 읽는데 3분 가량 걸리는데, 그럼 하루에 3시간 정도는 책을 읽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2020년도에는 적어도 30권의 책을 읽자고 생각했었다. 한달에 2.5권 그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책읽기를 멈추지 않고 진행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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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2020.12.31 책 정산 2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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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1/02 800만가지 죽는 방법

- 추리 소설 읽는 법이란 책을 2019년도에 읽었는데, 작가 취향이 나와 맞지 않아 그냥 저냥 읽었는데, 이 책에서 하드보일드 추리 소설 작가로 로렌스 블록을 알려줬다. 알콜중독증에 빠진 전직 형사 탐정 매튜 스커더, 설정부터 아.. 이거 읽어야 겠다 생각했다. 요즘에는 종이 책을 안사고 E-BOOK을 먼저 사기 때문에, Ebook을 검색해봤는데 이 당시에는 로렌스 블록의 메튜 스커더가 나오는 책이 800만가지 죽는 방법 밖에 없어서 접하게 되었는데, 느낌이 상당히 괜찮았다.  시리즈 중간 부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상당히 메튜 스커더의 상태가 혼란한데, 이 당시 술에 절어 있었던 나의 상황과 잘 부합되어 시간 가는지 모르고 읽었던것 같다. 

-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던 의뢰인을 대신해서 전달해주는 의뢰를 받게되고, 그 과정 속에서 의뢰인이 살해를 당하면서 살인을 파해치다 전혀 다른 국면에 다다르게 된다

 

2. 03/22 아버지들의 죄

- 전에 읽었 던 로렌스 불록 책이 마음에 들어서 다음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았다. 이 책을 계기로 필립 말로 다음으로 매튜 스커더에 빠지게 되었다. 비관적인 감성이 참 마음에 든다.

- 죽은 딸에 대해서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조사하는 중에 죽음의 원인에 대해 다가가게 되고 몰랐던 추악한 진실이 알게 된다.

 

3. 04/12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 다음이였나? 브런치에서 재미있게 읽고, 담에 책 한번 읽어보고 싶네 라고 생각했는데, 한참 후 리디 셀렉트에 떠서 읽어본 책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하게 되면서 고군 분투 하는 내용인데, 회사 다니는게 힘들 때마다 프리랜서를 꿈꾸는데 프리랜서의 장단점에 대해서 재미있게 자신의 분야를 가지고 풀어낸 내용이다. 이런 분야의 책을 몇개 읽어봤는데 이 책이 제일 재미있었다. 중간 중간 4컷 만화 스타일이 있어서 책이 지루해질 타이밍에 적절히 환기 시켜준다.  

 

4. 04/20 츠바키 문구점

- 이 책은 작은 언니가 빌려준 책인데, 거의 1년동안 읽지 않다가 책정리 하다가 발견되어 읽게 되었다. 대필가인 주인공은 문구점을 찾는 편지/연하장 등에 대필을 해주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다. 잔잔하다. 

 

5. 04/21 녹슨 도르래

- 하드보일드 느낌의 일본 추리 소설, 와카타케 나나미의 살인 곰 서점의 시리즈 이다. 와카타케 나나미는 2019년 조용한 무더위로 알게 되었고, 그 이후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을 구해서 읽어보면서 새롭게 읽어 볼 작가 리스트에 들어오게 되어서, 가끔 이름으로 검색해서 책을 찾아보다가 리디 셀렉트에 업로드 되면서 보게 되었다. 

- 의뢰인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뒷조사를 의뢰하고 그 의뢰를 받아들인 하무라 아키라, 의뢰를 시작하고 점점 불행에 다가가게 된다. 

 

6. 04/25 사서, 고생합니다.

- 사서에 대한 고충과 여러가지 이야기

 

7. 04/26 비밀의 화원

- 어렸을때 생각이 나서 리디 북스에서 구입해서 읽었다. 내가 좋으하는 장면은 얼른들 몰래 친구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살이 찌는 장면인데, 버터바른 빵과 우유의 향기가 나는 것 같은 묘사를 좋아한다.

 

8. 05/02 서제의 시체

9. 05/16 회상속의 살인

-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 이전부터 알라딘이나 헌책방을 들릴 때마다 해문의 빨간책을 구입하고 있다. 전부 사는건 아니고 기준이 있긴 있다. 하나는 미스 마플이 나오는 책과,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에 나오는 별 4개 이상 짜리 책이다. 최신 책들을 구입해도 되지만 예전 책들을 사는건 순전히 갬성이다. 작고 가벼워 이동시에 한권 씩 들고 나가는데 5월에는 서재의 시체와 회상속의 살인을 읽었다. 서재의 시체는 미스 마플이 나오기 때문에 기본이 재밌다. 어렸을땐 미스 마플이 너무 싫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저 오지랖이 참 친숙한 느낌이 든다. 회상속의 살인은 정말 애거서 크리스티의 명작 중 하나로, 포와로가 이미 10년도 더 지난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풀기위해서 살아 있는 사람들을 탐문하여 진실에 다가가는 내용이다. 참으로 재밌다! 포와로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 스토리는 아직도 살아 있다. 

 

10. 06/20 나는 아스퍼거증후군 입니다.

- 리디셀렉트를 구독하고 있다. 총 4개의 기기가 한 아이디로 접속 가능하기 때문에 작은언니와 같이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가끔 언니가 추가한 책을 읽어보곤 하는데, 이것도 그런 책이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람이 자신의 겪고 있는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서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 책이다. 

 

11. 07/10 맥파이 살인사건

- 추리 소설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잔인하게 살해당거나, 스릴러에 가까운 책이 아니면 대부분 추리 소설중 이름이 괜찮다 싶으면 리디셀렉트에서 추가를 하게 된다. 이 책도 그런 책이다.  추가하고 두세달을 안보다가 부모님 집에 가게 되서 저녁에 할일이 없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밤새 읽었다. 내용은 미스터리 작가 작품의 마지막화를 제외하고 책을 받게 되고 그 마지막 화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내용이다. 책은 스티븐 킹의 미저리 처럼 두가지의 소설의 내용으로 전개 된다. 하나는 책속의 작가의 작품의 내용과, 실제 벌어지는 사건의 내용 정말 흥미롭게 읽었지만 뒷맛은 씁쓸했다.

 

12. 07/17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 아... 나는 왜 항상 이런 분야의 책을 읽고 별 감응이 없었는데, 왜 또 찾아 읽는지 모르겠다. 책을 재미로 읽지 말고 전략적으로 읽으란 내용인데, 음.... 당연히 전공 책이나, 업무 관련 서적이라면 이 책의 주장과 맞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난 이런 방법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책의 작가는 대기업에 책도 내었지만, 나는 중소기업에 직원일 뿐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내가 책읽는 방식이 좋다. 

 

13. 08/21 만화로 배우는 인공지능

- 나름 충실한 내용으로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했다. 살짝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비 전공자도 이해 할 수 있을 내용이다.

 

14. 08/23 고양이가 있는 카페의 명언탐정

- 유치하지만 재밌다. 에피소드가 짧기 때문에 술술 읽혀서 짧은 시간에 쪼개 보기 좋다.

 

15. 08/26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

16. 09/14 헌채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17. 09/25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

- 와카타케 나나미 추리 소설 시리즈, 추리소설은 사건-해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전 결말로 끝나는게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전의 추리소설의 반전과 같은 것은 중간에 들통나기가 쉽다. 하지만 이 작가의 책은 그 과정에서 한번 더 꽈지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긴장을 하고 읽게 된다.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의 경우 비어진 빌라에 살인이 발생하면서 빌라에 사는 사람모두 술렁거리며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 비운의 주인공이 헌책방 어제일리어에서 일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사건,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은 고양이로 유명한 말의의 해변에서 시체가 발견되고 작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에 대한 내용이다. 

 

18. 10/05 단독 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 나의 꿈은 일안하고 단독 주택에 살면서 호의호식 하는 것이다. 그 것의 일환인 단독 주택에 대한 고충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있자니, 장단점이 명확해서 아무래도 아파트의 사는것이 정답인가 싶기도 하다. 

 

19. 10/06 정시 퇴근하겠습니다.

- 일본 작가가 쓴 소설이다. 정시 퇴근하기 위한 고군부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가지의 크고 작은 사건들에 대한 내용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에세이 같은 느낌일줄 알고 읽었는데, 나름 기-승-전-결이 있는 일본 드라마 느낌이다. 라고 생각하고 방금 검색해 봤는데 실제 드라마도 있다!! 두- 둥. 

 

20. 10/21 정리의 힘

- 일본의 유명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책이다. 나는 정말 귀가 얇은 스타일인데 이 책을 읽고 엄청나게 동조하여 책과 옷등을 많이 버렸다. 하지만 현재 2021년 5월 기준으로 짐이 넘쳐나고 있다. 달라진 점은 예전엔 이름만 마음에 들면 종이책을 구입했었는데, 이제 그 과정이 ebook으로 변화했다는것? 실제 물건 대신 전자 Data 조각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하는건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 책은 정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의미가 있는 책이다.

 

21. 10/27 아무튼, 순정만화

- 아무튼 시리즈, 그냥 읽어 볼만 하다.

 

22. 10/31 회사 밥맛

- 회사 다니면서 먹은 밥과 그와의 에피소드 

 

23. 11/02 이별의 수법

- 와카타케 나나미 추리소설, 살인곰 서점 시리즈, 시작과 달리 뒷맛이 씁쓸하다. 

 

24. 11/19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지식

- 저질이다. 그래도 내용적인 측면은 흥미롭다. 만화인데 그림이 저질이다. 

 

25. 12/04 빙과

- 리디 북스 포인트가 생겨서, 한번 구입해 봤는데 굉장히 유명한 시리즈 여서 놀랐다. 일본식 추리 소설로 상당히 괜찮게 봤다. 시리즈도 기회가 생기면 읽어볼 예정이다.

 

26. 12/15 살인과 창조의 시간

27. 12/23 죽음의 한가운데

- 로렌스 블록의 매튜 스커더 시리즈, 살인과 창조의 시간은 의뢰인이 물건을 맡기고, 살해 당한다. 의뢰인은 세명을 협박하고 있는 상태였고, 매튜는 그 세명의 의뢰인중 살인범을 찾으려고 한다. 죽음의 한가운데는 내부 비리를 고발하려다 다른 이유로 고발되 체포가 된 형사에 대한 의뢰를 맡아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고발한 상대를 찾아갔지만, 그 고발자는 곧 살해 당한다. 살인 사건과 의뢰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서 매튜스커더는 탐문을 해나간다. 

 

 

2021년은 꼭 1년에 30권을 읽어야 겠다.

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20. 1. 5. 18:24

2020년을 맞이하여 2019년 읽은 책들을 정리한다.

리디북스를 결제해서 보게 되면서 거의 e-book으로 책을 읽었다.

 

02/22 야밤의 공대생 만화

- 위대한 과학자, 수학자등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만화는 아니지만 그림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여 재미있게 읽었다.

 

02/28 막차의 신

- 리디북스에서 인기도서에 순위권으로 되어 있길래 읽은 책, 전철에서 하나의 사건이 시작되고 그 사건을 바탕으로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된다. 전부 관련 있는 내용은 아니나 이전 스토리의 주인공이 다음 스토리에 엑스트라로 나오는게 인상적이었다.

 

03/01 고양이에 대하여

- 언니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찰스 부코스키의 고양이에 대한 짤막한 내용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약간 정신이 착락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뭔가 작가의 고양이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다.

 

03/05 쓰레기통에서 꺼낸 콘티

- 콘티를 만들었지만 실제 CF 등에서 사용되지 않거나 무산된 내용에 대하여 재미있게 설명한 책이다. 흥미로운 책이였다.

 

03/08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위하여

- 처음엔 정말 지속가능한 반백수 생활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오는 이야기 인줄 봤지만, 그렇진 않았다. 프리랜서로서 살아가면서의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쓴 내용이다. 그래서 좀 실망했지만 그래도 책 내용은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04/10 혼이 머무는 곳

- 죽고 나서 생전에 있는 물건에 혼을 깃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 발생하는 짤막한 스토리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그냥 그랬다.

 

04/10 특별요리

- 가끔 추리 소설을 추천 받고 싶을 때 가는 블로그가 있다. 그 블로그엔 추리 소설 별점이 붙어 있는데, 거기서 높은 별점을 받아서 너무 내용이 궁금하여 e-book을 구입해서 보았다. 지금 보기엔 약간 부족한 설정일 수도 있지만 내용이나 이야기 전개가 정말 흥미로웠다.

 

04/11 수수깨끼가 있는 아침식사

- 음식에 대한 책이나, 만화책 등을 워낙 좋아해서 읽었는데, 일상 미스터리? 라고 할 수 있다. 추리라는 느낌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었다.

 

04/14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 주인공이 마녀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 이다. 이것도 리디북스 인기도서 라서 읽게 되었는데, 책의 내용이 판타지 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스토리를 잘 녹여내서 재밌게 읽었다.

 

05/02 신의 아이

- 똑똑하지만 밑바닥에서 생활하기때문에, 그 머리를 나쁜곳에 써먹다가, 어떤 일로 인하여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었다가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1부는 너무 흡입력 있게 재밌게 읽었는데 마지막이 너무 아쉬었다.

 

05/07 마술 살인

-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

 

09/12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10/01 아무튼 스릴러

10/02 조용한 무더위

10/05 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

11/10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11/17 차이나 오렌지의 비밀

12/07 추리소설 읽는법

12/14 아무튼 외국어

12/23 일의 기쁨과 슬픔

12/23 화요일 클럽의 살인

 

 

 

 

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17. 10. 8. 22:09

2017년 4월 이후로 책을 읽기가 어려워 졌다.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못했다.

그래도 이제까지 읽은 책을 잊지 않을 겸 적어본다.

 

01/27 MAZE

- 청소년들의 이야긴줄 알고 보기시작했는데, 아니었다. 추리 물이라고 하긴에는 단서를 제공하는것도 적고, 스릴러 라고 하기엔 약간 부족하다. 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 이다.

- 어딘가에 사람을 삼키는 미로가 있다. 그것의 정체와 음모를 밝히는 이야기


02/13 가모가와 식당

- 음식 이야기가 나온 책을 좋아하고, 사연이 있는 음식 이야기는 특별히 좋다. 일본에는 이런 부류의 책이 많다. 힐링이 되는 책은.. 솔직히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 추억의 음식을 찾아드립니다. 라는 광고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음식과 추억을 찾아주는 이야기


02/19 가면 산장 살인사건

- 이러다가 정말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되지 않을까 무섭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은 재밌고 흥미를 일으킨다. 좋아하진 않는데 계속 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 죽은 약혼녀의 부모와 함께 가면 산장에 가는 주인공, 그곳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설상가상으로 강도까지 마주친다. 약혼녀의 죽음과 살인 사건의 음모를 풀어나가는 이야기


03/06 핑거스미스

- 이전 부터 영화가 재밌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반신 반의 했다. 책이 너무 두꺼워서 시작하는게 어려웠다. 한국에서 아가씨가 상영되고 또 ~ 한 참 지나서야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다 읽었다. 장이 바뀌면서, 시점이 바뀌는 것이 신선하고 새로웠다. 정말 세상에는 많은 책들이 있고, 재미있는 책들도 정말 많다.

- 귀족의 재산을 가로채기 위하여, 하나뿐인 조카인 아가씨를 꼬시려 하는 젠틀맨. 젠틀맨의 도우미 역할로 하녀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03/19 최소한의 사랑 (전경린)

- 한국 소설은 잘 읽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 느껴지는 감정의 동요가 크다. 그냥 한가로운 생활을 이야기 하는 책이라면 상관 없지만, 슬프거나 화가나는 답답한 이야기가 써있는 책들을 보면 정말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래도 외국 소설들을 5권 정도 읽으면 1권 정도는 한국 소설을 보려고 노력한다. 그렇지 않으면 더욱 더 감동 받을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읽게 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에서는 파주의 모습이 나오는데, 파주는 나에게 지혜의 숲, 서점 등 책을 생각나게 하는 곳인데, 이 책에서 나오는 파주는 뭔가 시린 느낌이 느껴진다.

- 치매에 걸린 새어머니와 사별하고 죽기 직전 자신의 친 딸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자신의 동생이자 새어머니의 딸을 찾으러 파주로 떠나는 여인의 이야기


03/25 모리사키서점들의 나날들

- 음식 이야기도 좋지만, 책과 관련된 소설들도 좋아한다. 특별히 책에 관련된 이야기가 있진 않았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읽는 것은 재미있다.

- 자신의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듣고, 회사를 그만두고 서점을 하는 친척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04/01 예지몽

- 갈릴레오 시리즈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중에 제일 괜찮다. 이것도 갈릴레오 시리즈 중에 하나이다. 한국에 발행된 책 중에서 안 본 책은 '갈릴레오의 고뇌' 뿐이다.

- 갈릴레오 탐정 유가와가 나오는 추리 소설 단편집


09/02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이다. 고전이 아닌 산문 집은 처음으로 읽어 봤는데 나는 굉장히 좋았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느낌이 드는 그런 책이었다.

- 박준 산문집


09/05 그린살인사건

- 반 다인 추리 소설 중 최고라는데, 내가 너무 옛날에 발행된 책을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어려웠다. 나의 짧은 지식으로 이해 하지 못하는 취미를 가진 고상한 탐정은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내용 자체는 심플하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긴다이치 할아버지의 소설들이 생각났다.

- 그린 저택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살인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이야기


10/03 살인자의 기억법

- 영화를 먼저 보고 소설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을 읽다보니 생각보다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내용을 오묘하게 잘 가져와서 사용했다. 그러면서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책을 보고 영화를 봤으면 배신감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영화를 보고 책을 보니 다른 재미가 있었다. 하지만 책이 영화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은 확실하다. 영화는 액션과 반전 스릴에 충실했다면 소설은 사람의 본성과 기억에 대하여 성찰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기억이란 무엇인가 기억을 잃어 가는것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 살인을 그만 둔 전 연쇄살인범이 알츠하이머를 앓게 되면서 기억이 점점 사라져 간다. 그와 동시에 그 마을에서 새로운 연쇄 살인이 일어나게 되고 주인공은 그 연쇄 살인범으로 의심되는 사람과 마주친다. 자신의 딸을 연쇄 살인범에게서 지키기 위해 새로운 연쇄 살인범을 죽일 계획을 세우지만 알츠하이머는 점점 심해져 가면서 이야기는 진행 된다.

 

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17. 3. 19. 20:06

2017년이 되서야, 2016년에 읽었던 책을 올린다.

 

한달에 한권의 책을 읽는것도 어려워 졌다.

 

08/24  닌텐도 이야기

 

- 닌텐도 성공 이야기, 닌텐도 창립부터 성공까지의 이야기

- 모든 성공은 관찰에서 시작되는것 같다.


09/16  백미진수-단가즈오

 

- 힐링 음식 소설의 고전? 일본 고전 음식 에세이

- 작가 이름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다자이 오사무와 친우 였다고 한다. 음식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데 글도 술술 읽히는 재밌는 책이었다.


12/12 범인없는 살인자의밤

 

-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단편집

- 히가시노 게이고를 처음 각인하게 된건, 메스커레이드 호텔이란 책 때문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일본 추리 소설을 구입했는데, 솔직히 별로 였다. 나에겐 그 소설은 연극 같았다. 과장되고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이 작가가 궁금해져서 검색했을때 굉장히 놀랬다. 용의자 X 헌신, 백야행 등 유명한 제목의 책들의 작가였다는걸 그제서야 알았다. 그리고 뭐에 홀린듯이 싫다고 하면서도 계속 찾아보고 있다. 이게 바로 언행 불일치.... 팬이되어가는 건지 모르겠다.


12/20 한여름의 방정식

 

- 히가시노 게이고의 갈릴레오 시리즈중 하나.

-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을... 검색해서 찾아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갈릴레오 시리즈가 마음에 든다. 용의자 X의 헌신을 재밌게 읽어서 그런지 갈릴레오 시리즈가 재미가 있다.


12/26 혼자서도 잘 먹었습니다

 

- 일본 음식 힐링 책

- 역시 음식 관련 책은 실망한적이 없다. 재미있었다. 언니가 크리스 마스 선물로 줘서 재밌게 읽었다. 지쳤을때 다시 읽어 봐야겠다.


12/28 성녀의 구제

 

- 히가시노 게이고 갈릴레오 시리즈중 하나.

- 난 이제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 된듯 하다. 다른 책들은 모르지만 갈릴레오 시리즈는 찾아서 보고 있다. 모든 시리즈를 다 읽어볼 예정이다. 일단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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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16. 8. 21. 14:27

 7~8월에는 책을 많이 읽지 못했다. 쉬는 날이 많았음에도 책읽기 보다는 게임에 집중했던것 같다.

 

7월에는 한국 작가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1 .7/09 대화 ( 샘터 )

- 피천득, 김재순 / 법정, 최인호, 2편으로 나누어져 두 명의 대화를 담고 있는 책

피천득, 법정스님은 이름이 잘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알고 있었지만, 김재순, 최인호 두 사람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서야 알았다. 행복, 사랑, 삶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데, 너무 감동적이고 이런것은 없다. 하지만 자기전에 한두번씩 대화 주제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2. 7/23 황석영의 밥도둑

- 황석영의 음식 에세이

황석영 소설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시간을 통틀어, 사연이 있는 음식, 기억에 남는 음식에 대해서의 에세이다.

나는 음식에 대한 책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음식에 대한 책이기 보다는 사람의 감수성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가량 첫사랑과 어떤 음식을 먹었다가 나오면, 그 음식에 대한 내용이 아닌, 나의 첫사랑과는 어떤 음식을 먹었던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사족이지만 책을 보다보면 황석영 소설가의 정치색이 보이는듯 하다. 이런 것이 싫으면 보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3.  7/26 탐정 갈릴레오

-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쉽게 읽히고 재미있다.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된다. 그런 힘을 필력 이라고 하는거겠지, 하지만 읽고 나서의 여운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그렇다고 책을 읽기 싫다는건 아니다. 재미있다는것 확실하니까.

탐정 갈릴레오는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추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용의자 X의 헌신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다. 이름 답게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서 범인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사실 추론을 하는 사람은 교수이고, 담당 형사의 의뢰를 받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것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탐정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재미있다. 짧은 주제로 여러편이 구성되어 있어서 복잡한 구성때문에 머리 아프지 않아도 되는 좋은 소설이다.

시간이 없지만 짬을 내어 책을 읽고 싶을때 추천한다.

 

4. 8/05 나는 그곳에 국수를 두고 왔네

- 진유정의 베트남 쌀국수 이야기

음식에 대한 책을 읽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언니가 추천해주어서 읽게 되었다. 생상한 사진과 쌀국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다음날은 쌀국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묘하게 감성을 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림이 많고 글이 적기 때문에 읽는것이 어렵지 않기도 했다.

베트남에 가려는 사람들 또는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7~8월에 좀더 많은 책을 읽으려 했지만, 중간까지 읽은 책들과, 예전에 읽었다 다시 읽은 책들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읽은 책들도 감상을 적어보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생활이나 배움에따라서 책을 보고 느끼는 느낌이 달라지게 되니까 그런것들을 보는것도 의미 있는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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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16. 6. 19. 22:32

요즘은 놀때보다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쉬면 책을 더 많이 읽을 줄 알았는데, 일을 하니까 더 책을 읽고 싶어진다.

 

현실 도피가 필요해서 그런지 모르겠다.

 

6월에 5월달에 읽은 책들을 간단히 리뷰한다.

 

05/07 아주 보통의 연애

- 나랑 코드가 맞지 않는다. 이상한 얘기들이다. 결론이 없는 얘기들을 좋아하면 봐도 좋을것 같다.

05/14 쥐덫

- 아가사 크리스티 소설을 다시 봤다. 더운 날에 보면 시원해 지는 느낌이다. 쥐덫은 짧은 날에 썻을거라고 생각이 안든다.

05/23 Z의 비극

- 드루리 레인의 늙은 모습을 보고 싶다면, 추천 이지만... Y의 비극 보단 못하다.

05/29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 언니가 추천해서 보게되었다. 러시아 사람들의 감성, 수용소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재밌다. 일단 짧고 긴장감을 모두 주는 책이라 좋다. 빵을 침에 녹여 먹어야 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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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15. 11. 16. 11:20

 (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읽을 때 주의해 주세요 )

 - 매우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제목 : 환상의 여인

 

저자 : 윌리엄 아이리시 ( 코넬 울리치 )

출판 : 엘릭시르

읽은 기간 : 2015.01.12 ~ 2015.01.12

 

 

  세계 3대 추리 소설 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환상의 여인을 읽었다. 이 책은 예전에 한번 텔레비젼에서 채널을 돌리다가 줄거리를 접한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이 재미있어 보여서 한번 봐야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계속 잊어먹고 있다가, 부산의 '추리문학관'에서 발견하고 다시 생각나 서점에서 구입하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인공인 '스콧 핸더슨'은 아내와 싸우고 화가 난 나머지 처음 보는 여자와 저녁을 먹고 공연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 공연이 끝난 후 '핸더슨'은 집에 들어갔더니 아내가 죽어있고, 아내를 죽인 혐의로 체포된다. 알리바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방문했던 곳을 찾아도 아무도 '핸더슨'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고, 같이 공연을 본 여자도 자취를 감추었다. 설상가상으로 '핸더슨'의 여자친구인 '캐럴 리치먼'까지 밝혀져, 사형이 확정된다. 사형까지 형사의 충고로 18일 전 믿을 만한 친구 '존 롬바드'를 불러 사라진 여자의 추적을 맡긴다.

 

  1940년도, 꽤 오래전에 쓰여진 책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읽어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다. 현대의 복잡하고 치밀한 반전의 추리소설에 비교하면 허점이 있어 보이지만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전개에 많은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나의 경우 책의 초반부터 몰입하는게 어려워서 책을 다 읽고 초반을 다시 읽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책은 처음부터 묘한 긴장감을 주어서 집중해서 읽었다. 원래 책을 중간에 끊고 읽는 편이 아니지만, 이 책은 더 놓을 수가 없는 매력이 있어서 책을 잡고 3~4시간 동안 몰입해서 읽었다. 초반의 긴장감 + 후반의 추격감이 책을 놓지 못하게 하는 부분이다. 더불어 추리 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전의 결말이 있다. 그리고 맥거핀, 맥거핀이란 단어를 최근에 접하게 되었는데 이 책의 평론에 등장한다. 맥거핀의 뜻을 알면 좀 더 책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된다. ( 맥거핀 : 전체적인 내용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만, 자세한 설명이나 기원이 없는 밝혀지지 않고 끝나는 무언가 )

 

  오랜만에 정말 즐겁게 읽은 책이다. 이 작가의 다른 책을 읽고 싶은 마음과 동시에 레이먼츠 챈들러의 책을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추천 점수 : ●●●●◐

-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 봐야 할 필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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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15. 4. 15. 15:32

(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읽을 때 주의해 주세요 )

 

 

제목 : 붉은 수확

 

저자 : 대실 해밋

출판 : 황금가지

읽은 기간 : 2014.12.01 ~ 2015.01.05

 

 

 하드 보일드의 대표적인 작가 대실 해밋의 작품으로, 이름부터 하드 보일드의 느낌이 제대로 느껴진다. 황금가지의 대실 해밋 전집 세트의 첫번째 책인데,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 책의 첫 피해자 '도널드 월슨'이 콘티넨턴 탐정 사무소의 샌프란시스코의 지부의 탐정인 '나'를 퍼슨 빌, 일명 포이즌 빌이라는 도시에 들어가게 되면서 얽힌 사건들을 풀어가면서 포이즌 빌의 비리에 직면하게 된다. '나'는 진상을 밝히면서 포이즌 빌의 비리를 들어 내기 위해 동분서주 한다는 이야기이다.

 

 책을 읽다 보면 왜 제목이 '붉은 수확'인지 밝혀진다. 이름에 걸맞게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이 책에 거론되는 중요한 인물들은... 거의 다 살해당하거나 죽는다. 나중에는 누가 죽었는지, 누가 살았는지 햇갈리는 수준까지...

 

 하드 보일드의 특징일까, 책은 일인칭 시점으로 탐정인 '나'가 스토리를 진행한다. 책을 읽으면서 의문점이 생겼는데, 책의 끝부분 까지 읽어도 '나'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면 이름이 나온 부분이 있는데 못보고 넘어간건가 싶어서 다시 한번 살펴 봤지만,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 가명은 등장해도 실명은 나오지 않는다. 그냥 추측으로는, 막바지에 약에 취해서 꿈을 꾸는 장면이 나오는데 거기서 '캐럴. T. 해리스' 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혹시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냥 짐작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느껴지는 것은 어색한 개연성? 약한 반전? 사실 하드보일드의 특성상 추리 물 이라고 보기 보다는 거친 상황과 탐정의 수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그런것 일수도 있지만, 요즘 같이 반전이 난무하는 시대에서 보면 약해 보이는 구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입력이 있어서, 읽는 도중에는 꼭 영화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흑백의 서부 영화 또는 미국 영화의 느낌이 든다. 아마도 대실 해밋의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세부적인 묘사들로 인하여 생동감이 느껴진달까? 책의 마지막에 설명 으로는 폭력의 수위를 낮춰서 발표했다고 했는데, 그럼 처음에는 얼마나 잔인했던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추천 점수 : ●●●◐○

- 하드 보일드 팬이라면 매우 추천, 그외 에는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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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천재짱천재
독서2015. 4. 6. 14:06

얼마 전 네이버 블로그를 돌아보던 중에 1년에 책 100권을 읽는것이 목표인 것을 보고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전 -  2015년 책 100권 읽기!

 

하지만 이제 부터 읽을 책들만 쓰면 이틀에 1권을 읽어야 하는 계산이 나오기에...

 

몇권 안되지만, 2015년 들어서 읽은 책들부터 블로그에 올려야겠다. 나중에 시간이 지난 후에 확인해보면

 

내용도 새록새록 기억나고 즐거울 것 같다. .... 물론 100권의 길은 멀지만... 도전 하는것이 중요하니까!

 

 

 

< Book List > 

 

001. 붉은 수학 - 대실 해밋 ( 01.05 )

002. 환상의 여인 - 윌리엄 아이리시 ( 01.12 )

003. Rip it up - 리처드 와이즈먼 ( 01.12 )

004. 레몬케이크의 특별한 슬픔 - 에이미 벤더 ( 01.19 ~ 01.20 )

005. 데인가의 저주 - 대실 해밋 ( 01.22 )

006.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양창순 ( 03.01 ~ 03.04 )

007. 벌거벗은 얼굴 - 시드니 셜던 ( 03.02 )

008. 맛 - 로알드 달 ( 04.06 )

009. 심플 아트 오브 머더 ( 04.08 )

010. 건지 감자 껍질 파이 북 클럽 ( 04.09 ~ 04.11 )

011. 연을 쫓는 아이 ( 04.22 ~ 4.23 )

012. 나를 찾아줘 ( 04.29 ~ 05.04 )

013.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04.25 ~ 05.09 )

014. 애널리스트 ( 05.09 ~ 05.16 )

015. Y의 비극 ( 05.17 ~ 05.18 )

016. 반짝반짝 빛나는 ( 05.26 )

017. 도쿄타워 ( 06.09 ~ 06.07 )

01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06.15 ~ 06.16 )

019. 혼자 책 읽는 시간 ( 08.11 ~ 08.16 )

020. 박사가 사랑한 수식 (09.17 ~ 09.18 )

021. 미스터 메르세데스 ( 09.27 ~ 09.28 )

022. 형사 콜롬보 - 살인의 마술 ( 10.11 ~ 10.11 )

023. 형사 콜롬보 -  제 3의 미로 ( 10.11 ~ 10.11 )

024. 베네딕트 비밀클럽 1 ( 10.16 ~ 10.17 )

025. 형사 콜롬보 - 카리브해 살인사건 ( 10.20 ~ 10.20 )

026. 엄마를 부탁해 ( 10.31 ~ 10.31 )

027. 미저리 ( 11.14 ~ 11.15 )

028. 1984 ( 12.24 ~ 12.26 )

 

- 2015년 100권 읽기는 실패했다. 28권 1/3도 해당하지 않는다. 보름에 1권씩 읽은것과 같다.

 

마지막 달엔, 하루에 한권씩 읽으면 될거라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실패 했던것 같다.

 

하지만, 2016년엔 다시 다짐하여, 100권 읽기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만약 못하면, 2017년으로 넘어가겠지,

 

성공한다면 다음 년도는 50권을 늘려가면서 나중에 1년에 365권을 읽을 때까지 도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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